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은 항상 비슷한 분들이시군요.
그 댓글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의견을 표현한다는 것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하는 것이니까요.
이러한 의견교환은 이미 있었어야 서로간의 신뢰에도 좋은 영향을 주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거 아세요?
신뢰는 싸운 사람만의 특권이라는 것을!
또한 약속 지킴의 반복이라는 것을!
보통 우리들은 의사소통에 익숙하지 못하죠. 그래서 자기와 다른 의견을 공격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자기와 남이 의견이 다르다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저는 지금 레슨을 받기도 받지않기도 하는데 현 코치에게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 실력적인 면이나 사람 편하게 해주는 것에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어필할 이유는 없죠.
다만 글을 올리지 않았으면 하셨는데 계속 이런 글을 올려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코치 자신의 눈으로 보면 안보이는 것들이 동호인 중의 하나인 저의 눈에는 보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같이 고민해 보자는 것입니다.
제가 제기한 문제는 특정적인 어느 코치나 레슨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전체 문화(문화는 시스템의 반복)에 관한 사항이므로 현 코치와 상의안했다고 너무 기분나빠하지는 마십시오. (아마 댓글을 다신 분들은 제 인적사항을 아는 것 같습니다. ㅜㅜ;;)
가끔은 저처럼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전체적, 미래에 대한 시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테니스를 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른 종목을 했다면 다른 곳에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레슨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지 코치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같은 직종의 사람들 때문에 도매금으로 넘어갈 때가 많아, 다른 직종에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제가 코치에 한이 많다고 표현하신 것은 죄송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코치가 저를 어떻게 했다고 한을 느끼겠습니까?
테니스를 한으로 만들기에는 너무 좋은 운동입니다.
비난은 대안없는 의견을 의미하는 것이고 비판은 대안있는 의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시리즈를 쓰면서 현 코치나 지도자들을 공격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다만 비판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공격했다고 느끼기 전에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것이 중용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에 레슨을 받는 사람이나 레슨을 해주는 코치들이나 의사소통의 기준을 정해 그 것을 원칙으로 일을 풀어나갈 때
어떤 문제가 있다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고 지금 다 열심히 하고 있다. 전에 코치에 한이있다. 스승과 제자다. 경영은 비인간적인 단어라는 뜻의 의견만을 내신다면 평행을 달리는 철로와 같이 영원히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물론 저와 같은 동호인들에게도 문제가 많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제가 그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저도 아마 그와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댓글을 다신 코치님들을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사이드로 알기를 열심히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치님들도 용기있게 동호인들의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같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시도해 보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비난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테니스라는 기준을 두고 서로 접근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미래에 후배들이 테니스 레슨을 하기 좋은 환경이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이 글을 더 이상 안올린다고 지금 존재하는 동호인의 코치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변하겠습니까? 아니면 문제를 공론화하여 소모적일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개선을 이끌어 내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까?
이 시리즈가 얼마 안남았으니까 선택은 코치님들이 하셔야 되겠지요..!
저를 동호인 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 데 저는 오히려 코치님 편입니다. 동호인은 코치 편에 서면 안되나요?, 그 것이 그렇게 많이 낯선가요?
코치들만 코치편이라는 편견은 저에게는 맞지않습니다.
동호인이 잘하는데 코치가 그러면 안된다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동호인으로서 코치님들을 보고 느끼는 괴리를 해결할 사람은 코치님들 뿐이라는 점입니다.
그냥 이 번 기회에 코치님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어서 많은 문제 중 하나만이라도 개선이 된다면 서로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얼마나 힘이 있다고 코치님들을 공격하겠습니까?
게시판을 통해 서로 많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단 비난하지 마세요. 그러면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도 죽어버립니다.
세상은 "정' 그리고 그에 대한 '반"
마지막엔 '합"이라고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합"은 다시 '정'이되어 순환을 반복한다 합니다.
그냥 좋아지면 되지 않겠습니까? 누구를 비하하고 비난하고는 사소한 것들일 수 있습니다.
댓글올리신 코치님! 의견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설명빼고 방법론만 이야기 할 것이니까 너무 나무라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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