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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하게 = 감' 고냥 테니스를 연습하는 유형을 보면, 보통 2가지입니다. 이론에는 별 관심이 없이 실전으로만 실력을 키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론을 겸해서 실전연습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수들중에 40대이상은 대부분 전자의 방식으로 실력을 키운 사람들입니다. 부산오픈 회원중 상당회원들은 후자에 속할 것입니다. 전자 분들은 이론에 별 관심이 없으니 평소 자신이 하던 방식으로 하면 되지만, 후자 분들은 이론으로 실전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고 싶어, 글에서 좋다는 이 방법으로도 해 보고, 저 방법으로도 해 보곤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론접목에서 좌절을 하죠. (실패의 원인은 이 '감'이거든요를 말하는 사람의 글이 틀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감'을 글로 적었기때문에 읽어보는 이는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이해를 하지 못하기때문입니다. 당연히 실전에서 재생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방법의 문제는 둘째로 하더라도, 나름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실력에 따라서 익혀야 부분이 다르기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오해해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연습을 하게 되면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 문제는 연습자체는 안 하고, 게임만 하는 것입니다만. 예를 들어, 서브에 대한 감도 모르면서 스매싱을 익힐 수는 없죠. 이 기준을 '리트머스'라고 하겠습니다. 1포핸드의 리트머스 벽치기로 20번이 일관되게 되느냐 난타만으로 10~20번이 일관되게 되느냐.. 이건 상대의 영향도 받습니다. 2백핸드의 리트머스 난타가 10~20번이 일관되게 되느냐 포핸드는 백핸드든 간에, 20번이 일관되게 되면, 기본기는 확실히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이 부분은 풋워크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게 안된다면, 되도록 연습을 하는게 우선입니다. 이론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던, 실전 감각으로만 하던, 어쨌든 될 때까지 '진득하게' 연습을 해야 할 때입니다.) 3풋워크 리트머스 포-백 크로스-다운드라인 이것을 스트로크 연습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근본은 풋워크 연습입니다. 이 연습을 해 보면, 타점이 베이스라인에서 형성되지만 않고, 약간 앞, 약간 뒤에서 형성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이 20번 연속 랠리가 되는 정도라면, 풋워크와 스트로크는 거의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번이 되면, 풋워크까지 되는 스트로크이므로, 경기에서도 그래도 통용됩니다.) (동호인이 이 정도가 되면, 스트로크에서는 거의 완성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이것이 될면, 잔발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4발리-스트로크 20번이 안정적으로 될 정도면, 기본기는 확실히 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1 어떤 방식으로 테니스연습을 하든지 간에, 위에서 언급한 기준정도를 할 수 있다면, 기본기는 확실한 상태입니다. (3번은 제외) 2 실전으로만 하는 게 더 좋냐, 이론을 하면서 하는게 더 좋냐 참 난감한 문제입니다. 얼마전에 '내공이 한 단계 업된 몇 몇 사람들'란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들도 연습을 했던 방식은 약간씩 다릅니다만, 모두 6개월에서 1년동안 '진득하게'(or 우직하게) 연습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게임외에 따로 연습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압니다. 3 결국 테니스는 '감'이 있냐 없냐 게임입니다. '진득함'이 없는 어떤 연습방법으로도 이 '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잔발 with Shoes with golf ball'~ 파일 : 조회 : 4193 작성 : 2008년 01월 13일 13: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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