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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선수 뒤에 숨어있는 못말리는 아빠들 제이윤

"누가 보지만 않으면 가족을 전부 갖다 버리고 싶다."(일본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의 인터뷰 중에서...) 옐레나 도키치(유고), 슈테피 그라프(독일), 제니퍼 카프리아티(미국)가 이들이라면 위의 말에 한 번 쯤은 해방감을 느꼈을 법하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란 절대로 끊을 수 없는, 그런 상상조차 금지되는 관계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일방적인 희생에 기대 성장한 테니스 선수라면 스트레스는 상상이상. 물론 부모들이 받는 압박감도 만만치는 않다. 자식을 위해 참기 어려운 것을 참고 일하며 세상으로부터 자식을 지켜냈지만, 세간의 시선은 냉정하기만 하다. 자식을 향한 애정과 집착 사이에서 갈등하는 존재. 바로 테니스 선수의 부모들이다.

'누가 감히 나에게' 튀는 아빠

"딸이 부모를 버렸다. 나도 자식이 없는 셈 치겠다. 얘기도 하고 싶지 않다." 옐레나 도키치의 아버지인 다미르 도키치의 말이다. 지난 2003년 5월, 다미르는 더 이상 딸을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딸이 F1 레이싱 선수인 엔리크(브라질)와 연애 중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격렬한 반응은 옐레나가 "이제는 아버지의 영향을 벗어나서 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히면서 터져 나왔다.

"내가 옐레나를 세계 정상의 선수로 만들었다. 그녀를 교육시키고 19살이 되도록 그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해줬다. 그런데도 그녀는 멍청한 바보와 연애하느라 가족을 저버렸다. 포뮬라 1의 레이서라고? 내가 보기에는 별 볼일 없는 인간이다"라는 것이 다미르의 태도. 자신의 연인에 대한 폭언과 아버지의 지나친 간섭을 견디지 못한 옐레나는 아버지를 코치에서 해고한 것은 물론 그녀의 경기에는 입장조차 허가하지 않은 상태다.

다미르 도키치의 튀는 언행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3년간 호주 페드컵 대표와 올림픽 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도키치는 지난 2001년 호주 오픈을 앞두고 호주오픈 주최측에 대진에 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국적을 유고로 옮겼다. 그 중심에 아버지가 있었음은 두 말한 필요가 없다.

이 외에도 다미르는 온갖 대회에서 말썽을 일으키며 딸을 곤란하게 만들곤 했다. 일례로 그는 US오픈이 열리는 뉴욕 국립테니스센터 선수 라운지에서 점심 식사 도중 소리를 지르며 "밥이 형편없다"고 불평하다가 쫓겨난 적도 있고, 윔블던에서는 기자의 핸드폰을 뺏어 내리친 혐의로 경찰에 구류된 경력이 있기도 하다.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한 토너먼트에서는 토너먼트 관계자에게 "나치스"라고 불러 경기장 밖으로 내쫓기기도 했다.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마리 피에르스(프랑스)의 아버지 짐은 WTA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악몽과 같았다. 아직 십대 소녀인 딸을 앞에 두고 짐 피에르스는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곤 했다. 관람석에 앉아 딸에게 "XX년을 박살내"라는 식의 소리를 지르곤 했던 짐 피에르스는 WTA의 큰 골칫거리였다. 결국 1993년 WTA는 선수 코치 관련자들의 거친 언행을 금지하는 규정을 새로 창안했다. 세간에는 '짐 피에르스 규정'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기에서 지는 날은 얻어맞았다. 연습을 제대로 못한 날도 맞곤 했다"고 밝힌 마리 피에르스는 1993년 아버지와 결별을 선언했지만 공식적으로 결별한 후에도 오랫동안 시달림을 받았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접근을 금지하는 보디가드와 벌인 육탄전. 자신을 쫓아내는 보디가드를 때려 눕힌 채 주먹질을 한 그는 "내 딸은 잘빠진 스포츠카와 다름없다. 내가 페라리(마리를 지칭)를 만들었으니 내가 차 열쇠를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을 해 세상을 경악시켰다.

'오로지 자식만' 러시아 아빠들

러시아가 여자 테니스의 강국으로 떠오른 데는 러시아인들의 열망이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는 테니스가 신분상승의 지름길로서 각광받고 있는 셈이다. 안나 쿠르니코바로 대표되는 막대한 부와 명예는 어린 소녀들을 코트로 끌어들이고, 부모들은 훗날을 기약하며 처절한 희생을 치르게 된다.

현재 WTA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다수의 러시아 선수들이 힘든 환경 속에서 테니스를 배운 선수들이다. 제2의 안나로 주목받고 있는 리나 크로스노츠카야의 경우도 마찬가지. 신경외과라는 의사직마저 버리고 딸의 뒷바라지를 하는 부모의 존재는 주니어 선수에게 큰 부담이 된다. 한동안 희생을 치르더라도 자녀가 유명한 선수가 된다면 상금은 물론 각종 광고 수익금을 얻을 수 있기에 한 명을 교육시키기 위해 직장을 옮기고 형제들은 좁은 방에서 함께 생활하며 고생을 참는다.

프로로 데뷔하면 딸의 수입으로 가족이 생계를 꾸려나가는 경우도 상당수다. 10대 후반인 대만의 시슈웨이는 가족의 생계를 떠안고 있었던 경우다. 모든 생활을 엄격히 관리하는 아버지와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가족의 존재는 어린 소녀에게는 큰 부담. 때문에 대회 직전 갑자기 사라지는 돌출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아버지의 엄격함을 견디다 못한 그녀는 최근에 부모와 결별,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다.

돈이 최고, 탈세한 그라프 아빠

가족이 딸의 수입을 관리하다 보니 탈세 혐의로 구속되는 부모도 종종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의 아버지인 페테르 그라프다. 13살 때부터 프로로 상금을 벌어들인 슈테피가 선수생활 동안 벌어들인 상금만도 2천만 달러 이상. 4살 때 거실 의자에 줄을 매어놓고, 테니스 볼을 쳐서 네트를 넘기면 받앗다는 딸기 아이스크림에 비하면 어머어마한 상금이다.

그라프의 수입을 관리하던 아버지는 1997년 1월, 3년 9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1천2백만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 페테르는 감옥을 가야하는 처지에서도 자신의 딸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끝까지 부인해 딸을 향한 세간의 시선을 차단하려 했다. 하지만 탈세와 연루된 스캔들은 지금까지도 슈테피 그라프의 가장 큰 오점으로 남아있다.

1990년 14세의 나이에 프랑스오픈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테니스 신동'인 제니퍼 카프리아티의 부모 역시 돈과 관련해서 한동안 눈총을 받아야 했다. 카프리아티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그라프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할 때만 해도 세상은 이들에게 환호를 보냈다. 그러나 1993년과 1994년 절도와 마리화나 소지혐의로 체포된 카프리아티는 부모의 이혼 이후 결국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신세가 되었다.

카프리아티 사건을 계기로 WTA는 한동안 프로 데뷔에 나이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렸고, 제니퍼의 아버지 스테파노는 13살짜리 딸을 팔아 돈을 벌었다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몇년 뒤 세레나 윌리엄스의 부모는 "13살짜리 딸에게 투어 생활을 시키는 건 부모가 할 짓이 아니다"라며 딸의 프로 데뷔 시기를 조율하는 데 신경을 썼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인종 차별'은 못 참아! 윌리엄스 부모

세레나와 비너스의 아버지인 리차드 윌리엄스는 테니스계에서 유명 인사다. 투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예민하다 싶을 만큼 의견을 제시하는 리차드는 특히 인종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인다. 세레나와 비너스가 정상에 있지만 테니스계에서 흑인은 여전히 소수 존재이기 때문. 리차드는 "내가 인종주의에 대해 발언하면 그들은 나를 바보처럼 바라본다"며 여전히 자신들은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윌리엄스 자매 때문에 테니스가 재미없다'는 주장이나 '세레나와 비너스의 신체적 조건은 도핑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는 비난은 인종적 편견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 리차드의 주장이다. 리차드는 허풍장이로도 유명한데, 두 딸이 성공하기 전부터 '록펠러 센터를 살 계획이 있다'라든가 '딸과 함께 백안관에 초대받았다'는 소리를 종종 해 남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두 딸의 재능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인생에 대한 자신감, 또 테니스 외에 다른 세계에 대한 강조 등 긍정적인 기능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62세를 맞은 그는 현 여자 테니스계가 보여주고 있는 수준이 별볼일 없다는 의견을 표명함으로써 또 다시 많은 이의 입방아에 올랐다.

반면 아내인 오라신 윌리엄스는 공정하고 품위 있기로 유명하다. '작년 가장 과소 평가된 인물'로 꼽히기도 한 그녀는 투어를 통틀어 상대 선수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는 유일한 부모다. 미국의 저명한 테니스 평론가인 존 베다임에 따르면 "그녀는 균형 잡힌 시각과 품위를 갖춘, 다른 부모들처럼 카메라를 찾아 헤매지 않는 유능한 인물"이다. 그녀는 2003년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세레나의 패인을 묻는 질문에 "에넹의 플레이가 더 좋았다. 세레나는 되지도 않는 드롭 샷을 자꾸 시도한 게 패인이다"며 관중에 대한 논란을 다시 한 번 공평무사함을 보여주었다.

출처 : 테니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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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988
작성 : 2004년 10월 07일 2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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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p98 재미있는 글인 것 같아 퍼갑니다...
01-26 10: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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