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부산오픈 본선 단식 복식 대진표
2005년 부산오픈 이후 역대 챔피언 모두 출전 흥미
한국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이형택 복식 출전
100위권 선수들의 출전이 대거 16명으로 역대 최고이다.(100위이내2명/ 100위권14명)
최근년도 대회의 100위권 숫자를 보면 보면 2010년 3명 , 2011년 5명, 2012년 9명, 2013 년16명이다
이는 챌린저대회 최상위급인 15만불대회의 선수 수준에 버금간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대회에는 7명의 역대 부산오픈 챔피언이 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또 타수마(2012), 두디 세라(2011), 임용규(2010), 우담초케(2009,2005), 소에다 고(2008), 지미 왕(2007),
그리고 이형택(2006)이 복식에 출전을 하여 사실상의 복귀전을 치룬다.
강력한 우승후보 1번으로는 대부분 랔코 루카스(2번시드/73위)를 꼽는다.
올해 1월에는 ATP세계랭킹 44위였던 25세의 청년이고 실력도 한창이다.
물론 삼성챌린저 3회연속 우승자인 루엔순(1번시드/71위)도 있지만 우리나이 30 이라 부담 된다.
부산오픈에는 준우승만 두번하여 웬지 인연이 없는듯 하다.
2011챔피언 두디세라(3번시드/107위), 작년 챔피언 이또 타수마 (6번시드/122위)등도 뺄수 없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알수 있는 상황이다.
상위랭커가 없는 한국은 부산오픈이 낳은 기대주 정석영(295위)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명단을 올렸다.
관심이 집중 되었던 와일드카드도 배정되었다.
청각장애를 극복하는 중학생 테니스선수 이덕희(1575위/제천동중),
2010부산오픈챔프 임용규(422위/한솔테크닉스),
무서운아이 고교생 정현(763위/삼일공고),
복식귀재 국가배표 남지성(402위/삼성증권) 등
4명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다.
추첨결과 귀하고 귀한 한국선수 정석영과 정현(와일드)이 1회전에서 맞붙게 되어
두 선수 모두 2회전 진출 이상을 바라는 관계자들의 희망을 비켜나 안타깝게 되었다.
와일드 중 다행히 이덕희와 남지성은 1회전에서 시더를 비켜가게 되었지만
임용규는 시드7번 매튜(호주/134위)와 1회전에서 붙는다.
2010년의 '와일드카드 선수 챔피언 등극'의 재현은 너무나 험난하겠지만
누가 해내더라도
기적은 또 일어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