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 대회 넷째날의 5월 14일의 경기인 본선단식 1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저녁 6시 이후 시작한 남지성(402위,한국)과 양쑹화(233위,대만)의 숨막혔던 경기를 마지막으로 본선 32강이 마무리되었다.
남지성은 작년 5월 세계랭킹 164위였던 양쑹화를 상대로 첫세트를 6대3으로 먼저 선취한 후 혼신의 힘을 다하였지만 나머지 2,3세트를 내주어 세트1대2로 분패하였다. 남지성은 2세트 후반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보였다.
한국의 임용규(422위,한국)는 매튜 에버든(134위,호주) 이덕희(제천동중)는 우 디(173위,중국)에게 아쉽게 패하였고 정석영(291위,한국)이 정현(삼일공고)을 이기고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2라운드에 올랐다.
어제 1번 시드 루 옌순(71위,대만)과 8번 시드 요이치 수지타(138위,일본)가 탈락한데 이어, 오늘 5번 시드 소에다 고(114위,일본) 또한 1라운드에서 히로키 모리야(199위,일본)에게, 2번시드 루카스 라코(73위,슬로바키아)는 장 쯔(154위,중국)에게 패하였다. 단식 1회전에서 시드1,2,5,8번 선수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됨과 동시에 예상외의 선전을 하고있는 선수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있다.
내일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정석영과 장쯔의 경기를 포함하여 본선단식 4경기와 본선 복식 5경기가 있다. 이형택(부산오픈 TD/이형택 재단 이사장),임규태(1290,한국) 조의 복식경기는 센터코트에서 저녁 6시에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