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HOME  |  LOGIN  |  JOIN  |  ADD FAVORITE  |  쪽지
부산오픈 테사모 동영상 화보 동영상&자료실 동호인클럽 게시판 테사모웹
동영상&자료실
MOVIE & DATA
ㆍ동영상
레슨동영상1
레슨동영상2
경기동영상1
경기동영상2

ㆍ사랑방동영상
동영상1
동영상2
동영상3(분류별)

ㆍ자료실
이론과실전&칼럼
테니스자료실

ㆍ선수사진
국내선수사진
국외선수사진

 
테니스 자료실

*회원들의 참여를 위한 게시판 입니다
*테니스에 관련된 자료, 정보, 역사 등을 올려 주십시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투어 선수를 괴롭히는 공공의 적 제이윤

멋진 경기장과 수많은 팬들, 언제가 깎듯한 대회 주최측과 전 세계에서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온 기자들. 그랜드 슬램에 출전한 투어 선수들이 묘사하는 대회의 모습이다. 이런 환경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는 그야말로 그 대회의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다. 테니스 선수가 되고싶은, 또는 자신의 아이들을 테니스로 키우고 싶은 사람들의 공통된 목표는 바로 유명선수가 되어서 이같은 환경을 만끽하는 것이다.

테니스에서 성공한 선수들이야 이런 혜택을 누리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만, 반면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게 투어 생활은 꼭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좋아하는 테니스를 맘껏 칠 수 있는 데 그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행

1년 내내 전 세계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를 쫗아다니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어려움이다. 아주 가끔씩 외국을 찾는 것이야 즐거운 여행이 되겠지만, 선수들은 보통 10시간 이상 타야 하는 비행기 여행이 유쾌한 일이 아니다.

이형택 선수는 지난해 해외 투어를 다니느라 절반이 넘는 기간을 외국에서 보내야 했다. 23개 대회에 출전하면서 다녀온 나라만도 13개국. 항공사 마일리지는 20만 마일 가까이 된다. 경부고속도로의 740배가 넘는 거리로 1년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서울과 부산을 왕복한 셈이다. 빈 몸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라켓과 옷가지 등 무거운 짐들이 항상 따라다니다 보니 여행의 고충은 배가 될수 밖에 없다.

경기시작 시간

투어 선수들의 스케줄은 일반적으로 경기 하루전에 발표된다. 보통 하루에 한 코트에서 3~4경기를 진행하는 데 첫 경기는 경기 시간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만, 이후 경기는 앞 경기가 끝나는대로 이어서 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이 정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첫 번째 경기에 배정받지 못한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무작정 앞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선수의 갑작스런 기권, 또는 예상 외의 마라톤 매치가 벌어지기라도 하면 다음 선수들의 대기 시간은 고통 중의 고통이다.

언어

각각의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보니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언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생각보다 크다. 물론 테니스 경기를 하는 데는 '말'이 그다지 필요없지만, 코트 안팎에서 의사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은 투어 선수들에게 그 어떤 어려움보다 크다. 영어권 선수들이야 큰 문제가 없지만, 영어를 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경우, 경기장을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해 호텔 예약이나 식당 이용 등 대부분의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경기 중에는 심판에게 제대로 어필 한 번 하지 못하게 되고 인터뷰도 자유롭지 않으며, 동료 선수들과 원만한 의사 소통을 하지 못해 투어 생활의 또다른 재미를 느끼는 데도 애로사항이 많다.


라인콜

심판이 선수들의 적은 아니지만, 심판의 판정 때문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선수들도 상당수 있다. 지난 US오픈에서의 세레나 윌리엄스처럼 심판의 오심으로 어이없게 승패가 바뀌는 것은 선수들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이 때문에 비디오 분석을 도입하자는 얘기도 나오긴 하지만, 테니스 경기의 흐름상 비디오 분석 도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선수들이 라인콜에 신경을 쓰게 된다면 결론적으로 손해는 선수 본인의 몫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오심이 없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오심도 경기의 일부'로 간주하고 맘 편하게 경기하는 게 이래저래 나을 듯 싶다.

날씨

윔블던에만 가면 선수들의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비다. 윔블던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 때문에 경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 경기를 마치기 위해 경기장을 3~4번 오고 가야하는 것은 보통이고, 언제 비가 그칠지 몰라 대기실에서 대기만 하다가 하루를 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주최측에서도 어찌할 수 없는 윔블던의 비는 투어 선수들에게 큰 고충 거리 가운데 하나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또한 선수들을 힘들게 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멜버른이나 뉴욕의 뜨거운 햇빛. 거기에 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까지 더한다면 선수들은 그야말로 찜통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다.


드로

1회전에서 누구와 맞붙을까?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테니스 실력이겠지만, 대진운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우승을 기대하지 않더라도 1회전부터 톱시드와 상대하는 것은 누구나가 피하고 싶은일이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천적 선수들이 1회전부터 줄줄이 포진하고 있다면 대진표를 보는 순간, 절로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언젠가 국제 전화를 통해 자신의 1회전 상대를 확인하고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한 선수의 에피소드는 투어 선수들이 대진표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이다.


음식

언어와 마찬가지로 '음식' 역시 선수들의 투어 생활 중 힘든 부분 가운데 하나이다. 각 나라의 음식이 다른데다 외국에서 마땅한 고향 음식을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신참 투어 선수의 경우 먹는 것 때문에 컨디션을 망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해도 몇 십 년 동안 몸에 배어온 고향 음식과 비교해 외국 음식은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투어 경력이 어느 정도 있는 선수들은 식당을 개발해 놓거나, 고향 음식을 가져가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집에서 먹는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날따라 유난히 코트에서 힘을 못 쓰는 선수가 있다면 십중팔구 먹을 것을 제대로 못 챙겨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코트 표면

아르헨티나를 위시한 남미 선수들이나 스페인 선수들은 클레이 코트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미국이나 북미 대륙의 선수들은 하드 코트에서 강세를 보인다. 서브와 발리가 좋은 선수라면 잔디 코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남미나 스페인 선수들은 잔디나 하드코트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미국 선수들은 클레이에서 스페인 선수를 만나면 이기기가 쉽지 않다.

잘 알다시피 투어 대회는 클레이, 하드, 잔디, 카페트 등 제 각각의 코트면에서 벌어지다보니 코트면에 따라 성적의 부침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처럼 대회마다 각기 다른 코트면도 투어 선수들에게는 고충거리 가운데 하나이다.

출처 : 테니스 코리아

파일 :
조회 : 3708
작성 : 2005년 03월 14일 17:16:01
수정 삭제 답글쓰기
spark 아하~~~~이런이유도있었네.투어의어려움을조금은생각을했지만..이렇게구체적으로알려주시니......역시 세상에쉬운것은없어... 04-09 13:02:33

전체 자료수 : 138 건
  88 여자가 라켓 던지면 애교? [10]   다가가다 2006-02-09 7771  
  87 라켓을 던지다니...동호인대회도 아닌데... [10]   다가가다 2006-02-06 7105  
  86 라켓이 무슨 죄? [10]   다가가다 2006-02-03 5178  
  85 [인터뷰] 레이튼 휴이트 (05년 호주오픈 결승)   제이윤 2006-01-13 3505  
  84 [동영상] 샘프라스의 바이오그래피 [4]   제이윤 2006-01-07 7184  
  83 [동영상] 애거시의 바이오그래피 [1]   제이윤 2006-01-07 6912  
  82 테니스 영화 윔블던 입니다. [9]   욘사마 2005-09-30 9791  
  81 풀리그전의 게임순서...(라운드로빈방식) [7]   늦깍이 2005-09-12 5991  
  80 스매시-본문에 복사 [3]   일엽지추 2005-09-08 9054  
  79 SMASH.gul 스매시   일엽지추 2005-09-06 8645  
  78 체인지업은 승리의 열쇠 [9]   야텐 2005-09-03 6514  
  77 스매쉬 테이크 백   야텐 2005-09-02 8199  
  76 발리정리 [9]   일엽지추 2005-08-25 16979  
  75 백핸드정리 [4]   일엽지추 2005-08-25 12298  
  74 포핸드정리 [7]   일엽지추 2005-08-25 13327  
  73 동호인이 코트장에서 지켜야 할 매너 [19]   제이윤 2005-07-21 5643  
  72 10260502i1122.jpg 골다공증에 대하여.... [1]   제이윤 2005-07-05 3189  
  71 21b4c74b76541b.jpg 롤랑 가로스의 유래   제이윤 2005-06-08 4192  
  70 25_31_01.jpg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운동 무리하면 ‘발병’ 나요 [8]   제이윤 2005-05-25 4023  
  69 230391_01.jpg 코드 바이얼레이션과 타임 바이얼레이션 [1]   제이윤 2005-05-21 3558  
  68 관중들의 에티켓 [1]   제이윤 2005-04-20 2970  
67 투어 선수를 괴롭히는 공공의 적 [1]   제이윤 2005-03-14 3708  
  66 3명이서 테니스를 즐기는 방법 [6]   제이윤 2005-03-12 6884  
  65 봄철 클레이코트 관리요령   제이윤 2005-03-10 3656  
  64 테니스 라켓을 비닐에서 꺼내는 이유 [2]   제이윤 2005-03-10 6679  


[1][2][3][4][5][6]
글쓰기 이름 제목 내용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