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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insan 어스름해지는 하늘이 산 능선과 맞닿아 붉은 빛으로 채색되더니 이내 세상을 덮어가는 어둠과 만나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내 삶의 끝자락이 저럴 수 있다면 ... 강가를 날으는 철새들의 비행이 더 어두워진 하늘 속으로 사라지고 수없는 조명들이 세상을 밝히기 시작했다 형형색색 내가 아니면 안되는 것이 아니라 너도 있고 나도 있고 전신을 태우는 초도 있고 부지런한 어떤 이가 도로 한쪽을 뛴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작은 것에 연연하며 사소한 일에도 감정을 숨기지 못한 지난 시간의 반성 이미 밤은 많이도 깊어져 있었다 풀어내지 못한 공식처럼 머리를 어지럽히는 번민들이 또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까지 두통처럼 붙어있어 내가 노을이 되기에는 너무도 부족함이 클 뿐 어떤 날 새해가 되어 어제가 과거가 되어지고 작년이 되었고 새로운 각오야 또 다져 보지만 노력해야 할 것 버려야 할 것이 많아 고개 숙이는 오늘 내일은 더 열심으로 살아 봐야지 파일 : 조회 : 1258 작성 : 2009년 01월 05일 17:45:58

	테돌이		해뜨는 장관과 해지는 노을의 절경, 우리가 매일 볼 수 있는 세월이 채 백년이 안되지요... 덕분에 잠시 멋진 노을에 심취하여 봤습니다. 인산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01-06 11:41:51
	tenipa		아름답고 정열적인 노을같은 한해를 만들어 볼까나?? 인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한해 되소서	01-06 12:56:27
	리터엉박사		인산님 ,,참 오랜만입니다 ,더욱 열심히 살아갈려는 마음이 한해를 가득채우시기를 바라고 더욱 빛이 나는 삶의 향기를 가득 담으시소,,,언제나 건강과 함께하시기를 ,,,감사,	01-07 06:49:29
	으라차차		어스름해지는 하늘이 산 능선과 맞닿아 붉은 빛으로 채색되더니 ........ 생각만 해도 아름 답지요 고국 산하의 노을빛은요 ... 인산님 ! ,이곳은 산허리를 휘감는 보라빛, 주홍빛, 자주빛 과 같은 것을 볼수 없습니다. 다만 호수에 깔려 있는 ㅡ 그져 위와 같은 물감을 뿌려 놓은 색으로 물들어 있을 뿐입니다. 한번 보러 오십시요 인산님이 오면 필히 옆구리에다 꼬냑 한병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아마도 그때는 인산님의 입에서는 구구절절 김사갓과 같은 시한수 를 만들고 떠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01-07 10:25:30
	황매니아		내일은 더 열심으로 살아봐야지...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01-07 12: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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