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오픈에서는 연습경기만 잠깐 보고온 것이 못내 아쉬워 30일 본선1차전은 내사랑(집사람)과 함께 금정구장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선수들의 공은 구질부터가 다르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며 이경기 저경기를 관람하다 당일의 마지막 경기인 김영준,차보람VS 일본팀(이름모름)과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결과는 3:6, 1:6의 처참한 패비를 지켜봤습니다만, 일본팀의 복식경기 운영은 향후 저의 테니스실력 향상의 전환점이 될 만큼 크나큰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하여 금정구장을 찾은 것이 마냥 뿌듯하였습니다.
체격조건이 열세인데도 부드러우면서도 코너를 찌르는 날카로운 샷이 김영준과 차보람을 쩔쩔매게 만드는 게 적군이지만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한 팔로스로, 동물적인 리턴감각, 예리한 코스 등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경기였습니다.(테니스라켓 한번 잡아본 적이 없는 내사랑도 예측된 플레이가 한수 위라고 경기결과는 당연하다고 함)
물론 당일 차보람의 컨디션이 좋지않아 보이긴 했지만(와~~ 오늘 왜이래 미치겠네 -_-;; ⇒경기중 차보람의 말) 상대팀의 경기운영이 돋보이는 한판이었음.
이 관전기를 보신 분께서는 야간경기 관전시 날씨가 조금 쌀쌀하니 꼬~~~옥 두터운 외투정도는 지참하셔야 할 듯하고 경기결과에도 관심을 가지시되, 멋진 샷이 나오면 열렬한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테니스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샷하는 모습을 머리속에 입력시켜 열심히 따라하는 자세도 필요하겠죠... 경기관람후 집에와서 테니스라켓들고 스윙연습하니 내사랑 하는말
"얼굴표정만 닮았네" 우쒸~~ 찬물 확 끼얹기는... 오늘 밤 니혼자 자뿌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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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4년 03월 31일 15:2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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