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선수가 속속 도착신고를 하고는 바로 연습복 차림으로
코트로 항합니다.
먼저 도착한 선수와 연습 상대가 되어 서서히 몸을 풀다가
마지막으로 게임을 한 세트 하고는 1차 연습을 마칩니다.
그런데, 고수일수록 연습 자세가 진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역시 프로답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1번 시드인 미국의 김멜스톱의 연습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치와 연습을 하는데 코치의 지시에 따라 연습을 하는데 정말
땀이 줄줄 흐르더군요.
마치 코치를 원망이라도 하듯이 온갖 고통스런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열심히
연습에 집중을 하더군요.
내일이 시합인데(알고보니 5/23, 월요일 경기가 없음) 저렇게 무리해도 되나
싶더라구요.
어제 본 연습은 라켓을 놓고 엔드라인에 선수가 서고 코치가 꿇어 앉아서공을 엔드라인을 따라 굴리면 선수가 공을 따라가서 줍는 과정을마치 왕복달리기 하듯이하는 체력 훈련이었는데 저래서 그만한 성적을
냈구나 싶더군요.
금정 코트에서 시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연습 장면도 보고,
선수와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보시지 않으렵니까?
사진 찍자는 말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카메라만 내보여도 다 압니다.
고통스런 표정으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Gimelsto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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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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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5년 05월 23일 12:2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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